AI로 '분양마케팅'…프롭테크 부스 '인기만점'

입력 2022-10-14 18:20   수정 2022-10-15 01:07

‘집코노미 박람회’에 참여한 프롭테크(부동산 스타트업) 기업 부스는 첫날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정보기술(IT)과 플랫폼을 활용한 이색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홈스퀘어는 ‘반값 중개’ ‘반값 등기’ 등을 소개했다. 공인중개사가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재택근무로 주변 아파트를 저렴하게 중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대 관리 서비스업체 동거동락은 한 달 1만원으로 승강기 등 시설 점검과 건물 청소, 정화조 관리, 미납 독촉 등 세입자 민원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레디포스트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조합 총회와 전자투표를 지원하는 ‘총회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 내방객은 “우리 아파트 조합이 재건축 총회 개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효율적으로 총회를 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 대상(B2B) 서비스 업체도 주목받았다. 스마트워킹이 IT를 활용해 선보인 분양 마케팅 플랫폼은 분양 직원과 고객관리, 계약·신탁계좌 관리 등의 업무를 쉽게 처리해준다. 반도지리정보는 부동산 개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국 개발계획도와 지리정보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14일 현장에서 전국 개발계획도 2000여 개를 나눠줬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기업 에버온은 시간당 1000㎾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 설비를 선보였다. 홍영근 에버온 연구소장은 “대형 터치패드가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광고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출신 공무원과 건설업계 관계자의 방문도 잇따랐다.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문기 전 행복청장, 박상우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관근 파인건설 회장, 신종전 한호건설그룹 회장 등이 부스를 둘러봤다.

이현일/이혜인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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